사회복지 미시적 실천방법에 따른 전문적 관계

개별화

클라이언트가 자기 자신만의 유일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인물이며 이 세상에 오롯이 존재하는 사람임을 인식하는 것이 개별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게는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더라도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개별적인 의미를 갖기 때문에 개별화가 중요합니다. 예로는, 사회복지사는 많은 수의 가출 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 다들 집을 나온 이유와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고유한 상황을 이해하고 그 역사와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서 해석을 하고 해결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의도적인 감정의 표현

의도적인 감정표현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게 둘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칭합니다. 사회복지사는 고객이 이야기하는 동안 일부러 감정을 표출하여 클라이언트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정서적인 지지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가 보이는 제스처나 태도에 의해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적극적인 모습과 감정을 보여주며 고객 또한 솔직한 감정을 보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제한적인 정서적 관여

고객과 사회복지사 사이의 공감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회복지사는 고객의 감정에 지지하기 위해서 정서적인 개입을 하게 됩니다. '당신이 처한 상황에 좌절하거나 화를 내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라는 식의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적인 관여는 명확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에 의해서 방향과 선이 통제되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통제되어 있는 정서적 개입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회복지사의 통제 밖에 있는 정서적인 관여는 상담으로부터 얻는 객관성과 합리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상담자나 내담자 모두에게 서로의 주장만을 내세우게 되고 현재 상황을 더욱 비참하게만 할 뿐입니다. 

받아들이기

수용은 고객의 바람직한 성격과 그렇지 않은 성격, 장점과 약점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태도 등 고객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관계의 원칙을 말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인격과 존엄성의 가치를 받아들인다는 말이며 선하고 나쁜 것을 떠나서 있는 그대로의 참된 것을 말합니다. 말인 즉슨, 사회복지사는 내담자의 좋은 부분이나 착한 면모만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실수나 나쁜 모습까지도 포함해서 총체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사회복지사가 내담자를 대할 때 비인간적이거나 비정상적인 모습까지 편견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러한 부분은 고쳐야 한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요인 때문에 클라이언트 존재 자체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심판하지 않는 태도

사회복지사는 개인적이나 전문적 가치를 통해서 고객을 심판하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일이 진행이 되게 되면서 클라이언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는데 이 때 주관적인 가치관이 개입하게 되면서 심판적인 태도를 내비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를 형성하는 단계에 있어서 고객을 향한 비판적인 태도와 섣부른 판단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는 이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과정과 상황을 충분하게 듣고 중립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고객이 자신의 결점이나 잘못된 부분을 말해도 사회복지사는 심판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면 그 관계는 더욱 자연스럽게 친밀해지기 마련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섣부른 판단으로 가지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클라이언트의 충분한 정보를 수집한 뒤에 객관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고객의 자기결정권

고객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과 권리가 있다는 것에 바탕을 둔 이야기입니다. 사회복지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칭합니다. 사전에 고객의 자기 결정권이 이루어지기 전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사회복지사가 아니고 본인 이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복지사는 때에 따라 제안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넷째, 법이 보장하는 한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클라이언트는 자기 결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비밀엄수

고객의 개인적이거나 비밀스러운 정보를 치료의 목적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예를 들어, 민감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이 자신의 가정 문제나 성장과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다른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상담을 했던 사회복지사를 향한 경멸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비밀보장에도 예외의 상황은 있습니다. 방화나 자살 등 극단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생기기 전에 클라이언트에게 알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